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나란히 하락했다.

10일 삼성전자 주가는 4만8550원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350원(-0.72%) 떨어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동반하락, 반도체업황 부진 영향 지속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기관과 개인이 각각 55억2280주, 16억8346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80억9379주를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7만9천 원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1900원(-2.35%) 하락했다. 

외국인이 121억4193주를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억5900주, 85억1459주를 순매수했다. 

반도체업황 부진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반도체 수출액은 85억700만 달러로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5% 감소했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는 올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설비투자 규모가 416억 달러로 2018년보다 약 20% 감소할 것으로 바라봤다. D램과 낸드플래시시장이 공급과잉으로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지난해보다 설비투자 규모가 줄어들었다.[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