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과 셀리드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11시2분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3.29%(2250원) 상승한 1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주가 초반 급등, ‘코오롱티슈진 회생 기대' 번져

▲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코오롱생명과학의 관계사인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결정을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오롱티슈진 지분 12.58%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11일 회의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 의결한다.

회의 결과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결정을 받거나 최대 2년 이내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을 수 있다.

다만 상장폐지로 의결되더라도 코오롱티슈진이 이의를 제기하면 코스닥시장위원회는 다시 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셀리드 주가는 24.17%(5100원) 급등한 2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리드가 개발하고 있는 자궁경부암 치료제 ‘BVAC-C’의 상용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셀리드는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얻는 것을 목표로 BVAC-C의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