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 '안전보건' 국제인증 받아, 정금용 "안전 체질화"

▲ 정금용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표이사(왼쪽)와 이상진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7일 경기 용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본사에서 열린 ISO 45001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업계 처음으로 국제 안전보건기준 인증을 받았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위험·산업재해 예방 등 안전보건과 관련한 경영시스템 전반을 평가한 뒤 수여하는 것이다. 국내 테마파크·골프업계에서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최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가평·안성베네스트GC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안전과 보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인증 획득을 추진했으며 이를 위한 위험 사전관리 특화시스템도 구축했다고 전했다.

에버랜드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기존 환경(ISO 14001), 에너지(ISO 50001)dp 이어 국제인증 3개를 보유하게 됐다.

정금용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표이사는 7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업계 최초로 인증을 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룰과 프로세스를 더 철저하게 준수해 안전을 체질화함으로써 임직원과 고객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사업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