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과 관련한 의혹을 놓고 한국투자증권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8일 오전부터 서울 양천구 한국투자증권 목동지점에 수사관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 ‘조국 가족펀드 의혹’ 관련 한국투자증권 추가 압수수색

▲ 한국투자증권 기업로고.


한국투자증권 목동지점은 조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를 맡아 온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 김모씨가 과거 근무했던 곳이다.

검찰은 조 장관 가족의 자금 흐름, 한국투자증권 직원의 증거인멸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직원 김씨는 조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도와 증거를 없애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9월5일 김씨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 영등포지점을 압수수색했다.

10월11일에는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