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경제·환경·사회분야 주요 활동성과를 담은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는 특별히 발간 10주년을 맞아 10년 동안의 변화를 정리했다.
 
7일 LG이노텍이 발간한 ‘2018-2019년 지속가능 경영보고서’에 따르면 LG이노텍은 2018년 매출 7조9천억 원으로10년 전인  2009년 2조2천억 원과 비교해 3.6배 규모로 성장했다.

연구개발(R&D) 투자액은 2018년 5262억 원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4배 가까이 늘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2017년 LG이노텍은 국내 연구개발 투자 상위 100대 기업 중 12위를 차지했다.

LG이노텍은 환경분야에서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한 투자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활동 등을 지속했다.

2018년 신재생에너지와 고효율 설비도입 등에 179억 원을 투자했다. 2009년 61억 원에서 약 3배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나타내는 온실가스 배출 원단위는 같은 기간 8.9tCO2eq/억원에서 4.69tCO2eq/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LG이노텍은 친환경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2018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물(Water)평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국제 클린에너지 장관회의(CEM) 인사이트어워드(Insight Awards)를 수상했다. 2019년에는 한·EU 탄소배출권 거래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사회분야에서는 소외계층, 장애인,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추진했다. 연간 봉사활동 참여 임직원수는 10년 동안 5배 늘었고 임직원 봉사활동은 같은 기간 56배 증가했다.

협력사와 상생협력문화 구축을 위한 동반성장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019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받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근본이 강한 회사’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의견과 조언을 경영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의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는 지속가능 경영 분야 국제 보고기준인 ‘GRI표준’을 따랐고 제3자 검증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의 검증을 거쳤다. 보고서는 LG이노텍 홈페이지(www.lginnotek.com)에서 볼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