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총사 주가가 급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도 올랐다.

셀트리온이 3분기에 2018년 하반기부터 이어져온 매출 역성장을 끝낼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 3총사 주가 급등,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소폭 올라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7일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7.85%(3천 원) 급등한 4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기관투자자는 19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8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3.18%(5500원) 상승한 17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는 21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82억 원 정도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8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2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SC의 유럽 판매, 유방암·위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미국 판매를 위한 선주문으로 3분기 실적이 개선됐을 것”이라며 “바이오시밀러 생산이 증가하는 2020년에는 성장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4.36%(2300원) 높아진 5만5100원에 장을 끝냈다.

기관투자자는 7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76억 원 정도를 순매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72%(5500원) 오른 32만6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는 3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8억 원가량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68억 원 정도를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