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10월부터 영남권 식자재 유통을 담당할 ‘동부물류센터’를 가동한다.

CJ프레시웨이는 경상남도 양산시 물류센터가 자동화물류센터로 새롭게 문을 열고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 첨단 자동화시스템 갖춘 경남 양산 물류센터 가동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CJ프레시웨이 '동부 물류센터'.


동부물류센터는 면적 2만2천㎡, 지상 2층 규모로 완공됐다. CJ프레시웨이가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양산 물류센터와 비교해 규모는 약 5배 커졌고 하루 처리 물동량도 약 2.2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CJ프레시웨이는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 제조공장 등 영남권에 위치한 주요 기업 고객사들에 하루 3만여 건에 이르는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문을 연 동부물류센터에는 식자재의 입고부터 고객사에 배송되는 전 과정에 최첨단 자동화시스템이 적용됐다.

CJ프레시웨이는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고객사별 식자재 분류에서 차량 적재까지 걸리는 시간을 평균 2시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태혁 CJ프레시웨이 SCM 담당은 “동부물류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영남권 고객에게 적시배송이 가능해 고객사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지역의 유명 식자재 구매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고 있는 다른 물류센터에도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물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현재 이천을 비롯해 수원, 장성 등 전국 6곳에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각 지역의 고객에게 최적의 시간대에 식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거점형 물류센터를 추가로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