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태풍 ‘미탁’에 따른 피해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빠르게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3일 SNS에 올린 글에서 “태풍 피해가 심각하다”며 “특히 인명피해가 적지 않아 가슴이 아프고 침수피해로 이재민도 많다”고 말했다. 
 
문재인 “태풍 피해복구에 만전, 돼지열병 확산에 빠른 대처”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SNS에 올린 글. <페이스북 캡쳐>


그는 “정부가 쓸 수 있는 장비와 행정력을 모두 동원해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국민도 아픔을 함께 겪는 심정으로 위로와 격려에 마음을 모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서도 정부, 지방자치단체, 축산농가와 국민이 마음을 모아 비상한 각오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3일 기준 6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도 3일 기준으로 전체 13건 확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