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이 현지 중앙은행에서 경영 건전성과 리스크 대응능력을 인정받아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중앙은행에서 ‘바젤2’ 이행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신한은행 베트남법인, 현지 중앙은행에서 경영건전성 국제인증 받아

▲ 신한은행 베트남 박닝 영업지점.


바젤2는 금융기관의 경영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세계에서 통용되는 국제 기준이다.

전산시스템 오류 또는 직원 부정행위, 외부 사고 등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자본금 유지가 평가기준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대외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리스크 관리역량도 인정받아 베트남에서 외국계 선도은행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지 중앙은행이 2016년 모든 은행에 바젤2 기준을 충족하라는 시행령을 공표한 뒤 자본금 확충에 주력해 베트남에서 외국계 은행 처음으로 인증을 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중앙은행의 승인은 신한베트남은행이 구축한 리스크 관리시스템, 전문인력 양성 등 노력의 결실”이라며 “고객들에게 더 좋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