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명동과 홍대에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 매장 열어

▲ 신세계백화점이 9월30일 서울 명동에 연 시코르 명동점.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명동과 홍익대 부근에 화장품 편집숍 브랜드 ‘시코르’ 매장을 열고 외국인 관광객을 공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에 9월30일 시코르 매장을 연 데 이어 홍익대 부근에도 11월 시코르 매장을 개점한다고 1일 밝혔다.

명동점은 28번째 매장으로 2개 층에 700.1m2 (212평) 규모로 꾸며졌다. 홍대점은 홍익대 상권의 핵심으로 꼽히는 홍대 입구 사거리에 열기로 했다.

명동점과 홍대점은 각 지역의 두 번째 점포로 신세계백화점은 2018년 명동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AK&홍대에서 시코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두 매장 모두 올해 9월 기준으로 목표치보다 명동점은 22%, 홍대점은 10% 이상 매출이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명동점과 홍대점을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들의 놀이터’로 만들 전략을 세웠다.

신세계백화점은 명동점에서 제품을 직접 써보고 소개할 수 있는 '유튜버‧왕홍 방송존'을 꾸미는 등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이 공간은 촬영에 용이한 조명부터 테이블까지 준비해 인플루언서들이 손쉽게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게 꾸며졌다.

신세계백화점은 시코르 명동점을 열면서 온라인도 강화한다. 9월30일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에 '시코르 전문관'도 열었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 부사장은 “시코르가 K뷰티를 알리는 한국형 편집숍의 원조로서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