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퇴직연금 전용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를 내놨다.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는 안정적 수익을 내는 것을 목적으로 대부분의 자산을 국공채에 투자하고 일부 자산만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이다.
 
미래에셋대우, 퇴직연금 전용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 내놔

▲ 미래에셋대우 기업로고.


미래에셋대우는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원금지급형 퇴직연금 전용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코스피200지수의 상승 또는 하락의 방향성을 맞추지 못하더라도 미리 정해놓은 기준가격의 일정 범위 안에 있으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매달 정해진 시점에 코스피200지수 종가가 전달과 비교해 5% 범위 안에 있으면 수익을 적립한 뒤 만기에 누적된 수익을 일시 지급한다. 

매달 정해진 구간을 결정하는 기준가격을 새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맞도록 수익 구간을 변경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퇴직연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상품은 시장 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웠던 기존 코스피200지수 연계 파생결합사채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