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3분기까지 기업공개시장에서 1위를 지켰다.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뒤를 이었다.

1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2019년 누적 3분기 한국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3분기까지 모두 9건의 기업공개를 주관해 1위에 올랐다.
 
NH투자증권 3분기까지 상장주관 1위,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뒤이어

▲ 1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2019년 누적3분기 한국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3분기까지 모두 9건의 기업공개를 주관해 1위에 올랐다.


NH투자증권의 3분기까지 점유율은 32.48%, 거래액은 6460억8400만 원이었다.

이번 리그테이블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기업공개 건수를 집계한 결과이며 공모가 확정일을 기준으로 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까지 SNK, 드림텍, 현대오토에버, 컴퍼니케이파트너스, 까스텔바작, 에이에프더블류, 에이스토리, 덕산테코피아 등의 상장을 마무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업공개시장에서 상반기까지 주춤했지만 3분기에만 상장주관 8건을 마무리하며 2위에 올랐다. 3분기까지 거래액은 2836억8100만 원, 점유율은 14.26%였다.

대신증권은 이노테라피와 에코프로비엠 등을 코스닥에 상장시키며 3위를 차지했다. 거래액은 2148억5500만 원이고 점유율은 10.8%였다.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까지 기업공개시장에서 거래액 1981억7천만 원, 점유율 9.96%를 차지해 4위에 올랐다. 천보, 웹케시, 마이크로디지탈의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키움증권이 점유율 7.81%로 5위, 미래에셋대우가 점유율 7.42%로 6위를 보였다.

블룸버그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국내 주식시장 침체로 3분기 기업공개시장에서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졌다”며 “3분기에 상장한 나노브릭, 네오크레마, 라닉스, 올리패스 등 많은 기업이 희망범위보다 낮은 공모가로 상장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