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신한카드, 플라스틱 카드 틀 깨고 혁신적 금융의 미래에 도전"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10월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12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신용카드 발급과 결제 등 모든 과정을 실물카드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구현하는 새 서비스를 내놓는다.

신한카드는 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창립 12주년 기념식과 새 금융서비스 출범행사를 열었다.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신한카드는 플라스틱 카드라는 생각의 틀을 과감히 깨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이날 공개한 ‘디클럽’은 신용카드 신청과 발급, 이용과 상담 등 카드 사용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구현한 서비스다.

카드번호를 사용자가 쉽게 변경할 수 있는 보안서비스와 신용카드 대금 납부일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신한카드는 신용카드 기반 송금서비스와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등 다른 신규서비스도 공개했다.

임 사장은 “신한금융이 지향하는 ‘일류신한’ 사상에 맞춰 연결과 확장, 협력에 주력해 혁신적 금융리더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새 경영 미래상으로 임 사장의 ‘3초 경영’을 제시했다. 3초 경영은 디지털 생태계 연결과 혁신적 사업모델 육성, 상생활동에 모두 한계를 넘어 발전하겠다는 의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추진 취지에 발맞춰 차별화된 서비스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