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의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가 글로벌 면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0월1일부터 신라면세점에서 운영하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터미널1에 위치한 T1 메인 센트럴에 쇼케이스 형태의 매장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에 입점

▲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싱가포르 창이공항 매장 모습.


T1 메인 센트럴은 창이공항에서 화장품과 향수 매장 가운데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창이공항 면세점 입점을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다른 동남아시아 면세점 입점을 추진한다.

입점이 예정돼 있는 홍콩 DFS면세점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4개 매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관계자는 "중국의 여행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그 영향력이 동남아시아 주요 면세점으로 퍼져가고 있다"며 "샤오홍슈, 티몰 같은 중국 온라인 유통망과 글로벌 면세점 매장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비디비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