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아시아 현지직원 초청해 교육, 김광수 "현지역량 중요"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앞줄 왼쪽 여덟 번째)이 26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농협금융 해외 점포 우수 현지직원과 경영진 간담회'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가 아시아지역 해외 계열사 직원들을 NH농협금융지주 본사로 초대해 직무교육을 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2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아시아 지역의 은행과 증권사 현지 채용 직원 가운데 우수 직원 34명을 대상으로 ‘2019년 농협금융 해외점포 우수 현지직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김광수 회장은 26일 현지 직원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김 회장은 환영사에서 “해외사업 성공 여부는 현지 인력의 역량에 달려있다”며 “영업환경 개선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자회사별로 연수과정을 운영하다가 2019년부터 통합·확대해 해외점포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지 채용 직원들에게도 이번 워크숍을 실시했다. 자긍심 고취, NH농협금융그룹의 핵심가치 및 글로벌전략 이해증진 등에 주된 목적을 뒀다.

워크숍에서는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별로 간담회와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워크숍 참여자들은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서울총회 기념행사도 경험하고 하나로마트 양재점 등 범농협 사업장을 견학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협동조합 금융그룹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농협금융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힘썼다.

북촌 한옥마을, 경복궁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NH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2019년 농협금융 해외점포 우수 현지직원 워크숍’을 글로벌 사업 현지기반 강화의 일환으로 개최했는데 참가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고 소속감 제고 등 운영효과가 높아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