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의 핀테크 전문기업 ‘핀크’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화가와 인간 화가의 공동작업을 놓고 펀딩을 진행한다. 

핀크는 미술품 크라우드펀딩 투자서비스 ‘아트투게더’와 함께 P2P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핀크' 인공지능과 화가 공동작업 놓고 펀딩, 권영탁 "상생 의미 담아"

▲ 핀크가 미술품 크라우드펀딩 투자 서비스 ‘아트투게더’와 함께 P2P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대상 작품은 ‘주사위 작가’로 알려진 극사실주의 화가인 두민 작가와 미술 인공지능인 ‘이메진AI’가 협업하는 것으로 독도를 주제로 한 것이다.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화가와 인간 화가의 공동작업을 진행하면서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존과 상생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작품은 두민 작가가 총기획을 맡았다. 제작 과정은 두민 작가가 그림을 기획한 뒤 이메진AI가 ‘AI 아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지 위에 인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부와 결합한 공동구매 방식으로 모금을 시작하며 핀크 애플리케이션(앱)과 아트투게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모금액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독도수비대, 반크 등 독도 관련 단체에 전액 기부한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사람과 인공지능의 상생과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번 기부 펀딩을 아트투게더와 함께 진행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핀크는 모두를 아우르는 포용적 금융에 사회적 가치를 제고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