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8.5%로 대폭 반등, 조국 검찰수사에 지지층 결집

▲ 9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48.5%로 오르며 큰 폭으로 반등했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9월 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48.5%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포인트 내린 49.3%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과 검찰수사를 놓고 부정적 인식이 확대되고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평화외교, 류석춘 전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의 ‘위안부는 매춘’ 발언 파문 등이 겹치며 문 대통령 지지층이 결집했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진보층 중도층, 30대 20대 50대, 경기 인천 서울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면 보수층, 부산 울산 경남 충청권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3.9%포인트 오르며 42%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은 29.5%로 지난주와 비교해 3%포인트 떨어졌다.

바른미래당은 0.7%포인트 하락한 5.5%, 정의당은 0.2%포인트 내린 5.1% 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0.2%포인트 떨어진 1.4%, 우리공화당은 0.1%포인트 하락한 1.3%로 집계됐다.

이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5844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4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