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H&B)숍 올리브영이 20주년을 맞아 브랜드 및 로고를 새로 단장했다.

올리브영은 20주년을 맞아 브랜드체계를 재정립하고 로고와 유니폼 등을 교체했다고 25일 밝혔다.
 
올리브영, 헬스앤뷰티숍 20돌 맞아 '건강한 아름다움' 내걸고 새 단장

▲ 새 브랜드 로고를 적용한 올리브영 매장 이미지. <올리브영>


1999년 문을 연 올리브영은 다양한 건강∙미용상품을 선보이며 20~30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이끌어왔지만 앞으로는 쇼핑공간의 개념을 넘어 ‘올리브영’이라는 브랜드 자산을 강화하기로 했다.

소비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는 만큼 브랜드 아이덴티티(정체성) 전략이 매우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건강한 아름다움’과 ‘일상 속의 새로움’이라는 정체성을 내걸고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데 공을 들이기로 했다.

브랜드 변경에 맞춰 로고와 매장 디자인, 유니폼 등도 모두 바꿔간다.

로고는 심볼의 색상을 변경하고 글자 크기를 조정해 디지털 환경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올리브영은 새 로고를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에 우선 적용한 뒤 매장 디자인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 밖에 유니폼, 서비스 멘트, 매장 음악(BGM), 쇼핑 봉투 등도 새롭게 바꾼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이 먼저 고객에게 인식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상품과 고객 경험 등 모든 부분에서 올리브영만의 확고한 브랜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