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3분기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이마트가 올해 3분기 기존점 부진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를 방어하기 힘들 것”이라며 “이마트가 전문점에서도 구조조정을 하고 있지만 효과는 2020년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마트,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하지만 매출 부진 이어져

▲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이마트는 올해 3분기 기존점 매출 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7월 저온현상과 공휴일수 부족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부진한 데다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9월에도 기존 점포에서 매출이 줄어들었다.

3분기 전문점에서 영업손실 177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2분기와 비교해 적자폭이 늘어난 것이다.

이마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2879억 원, 영업이익 1219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8%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37.8%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