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5.2%로 떨어져, ‘조국 의혹’ 부정적 영향 지속

▲ 9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45.2%로 떨어졌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9월 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45.2%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주 집계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포인트 오른 52%로 집계됐다.

조국 법무부 장관에 관한 각종 의혹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 중도층 보수층, 30대 50대 20대, 수도권 호남 충청권에서 하락한 반면 진보층, 60대 이상,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8.1%로 1.4%포인트 내렸다. 자유한국당은 32.5%로 1.4%포인트 상승했다.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오른 6.2%, 정의당은 0.9%포인트 내린 5.3%, 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하며 1.6%, 우리공화당은 0.2%포인트 오르며 1.4%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5896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301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1.8%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