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국제협동조합연맹에서 '로치데일 공정개척자 대상'에 뽑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017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총회에서 농업가치 헌법반영 필요성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국제협동조합연맹(ICA)로부터 상을 받는다.

농협중앙회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국제협동조합연맹(ICA)에서 수여하는 ‘로치데일 공정개척자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로치데일 공정개척자 대상은 세계 최초 협동조합인 ‘로치데일 공정개척자조합’ 이름을 따 제정된 상이다.

농협중앙회는 로치데일 공정개척자 대상을 두고 ‘협동조합의 노벨상’이라고 설명했다.

국제협동조합연맹은 109개국 312개 회원단체(금융, 보험, 소비자, 보건, 노동자, 주택, 수산업, 농업)와 조합원 10억 명을 보유한 민간국제기구다.

김 회장은 국제협동조합연맹(ICA) 글로벌이사와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 회장은 2016년 농협중앙회장에 오른 뒤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해 농산물 제값받기, 영농자재 및 사료 가격 인하,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사업 등을 추진했다.

농촌 고령화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농업인을 위해 2017년 ‘농업인 행복콜센터’를 만들었으며  ‘농촌현장지원단’을 만들어 농촌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농업인 행복버스’를 통해 2018년 한 해 동안 2만 명이 넘는 농업인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로치데일 공정개척자 대상 시상식은 10월16일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리는 국제협동조합(ICA) 글로벌 총회에서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