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모바일에서 '삼성뮤직' 음악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는 멜론을 통해 삼성뮤직을 11월20일부터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 삼성전자 음악앱 '삼성뮤직'에 멜론 음악서비스 제공

▲ (왼쪽부터) 여민수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멜론은 카카오의 음악플랫폼으로 이용자 3300만 명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뮤직은 삼성전자가 모바일기기에 탑재하는 음악재생 애플리케이션이다.

이용자들은 멜론이용권으로 멜론과 삼성뮤직이 제공하는 음악서비스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카카오는 기존 삼성뮤직 이용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삼성뮤직 유료이용권 보유회원에게 멜론이용권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멜론은 15년 동안 한국 디지털음원시장을 선도한 기술과 노하우를 반영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며 "스마트폰은 물론 스마트시계와 냉장고, TV를 통해서도 멜론의 음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