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신작 모바일 게임 ‘리니지2M’가 출시되면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
 
"엔씨소프트 주가 상승 예상", '리니지2M' 출시되면 이익 대폭 늘어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6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9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52만5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주가가 리니지2M의 사전예약 시작일인 5일을 기점으로 외국인이 순매도세로 전환하면서 단기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수급요인보다 앞으로 리니지2M의 흥행에 따른 엔씨소프트 이익 성장에 집중해야할 시점”이라고 바라봤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리니지2M의 사전예약 직전인 4일 55만1천 원이었지만 19일 52만5천 원으로 4일과 비교해 4.7%가량 내렸다.

외국인이 5일부터 19일까지 순매도한 주식 수는 9만4289주에 이른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리니지2M의 예상 매출을 포함해 2020년 하루 평균매출을 20억~25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2M의 사전예약 숫자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정식으로 출시하면 국내 모바일게임 역사상 최대 규모의 모객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 리니지M에서도 출시 이후 큰 폭의 이익 성장을 시현하면서 주가와 외국인의 순매도세는 역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248억 원, 영업이익 983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은 43.6%, 영업이익은 9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