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세계경제 성장률과 함께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19일 내놓은 ‘중간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2019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하향조정했다.
 
OECD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 2.1%로 내려, 내년은 2.3% 예상

▲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5월에 제시한 전망치 2.4%보다 0.3%포인트 낮아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심화로 투자심리가 약화되고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년에 한국경제는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 전망치보다 0.2%포인트 하향조정됐지만 올해 성장률보다는 0.2%포인트 높아지는 것이다.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등의 효과로 내년에 내수가 증가하며 올해보다 내년에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제시했다. 직전보다 0.3%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내년 세계경제는 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 세계경제 성장률보다 0.4%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