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정항기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대우건설은 공시를 통해 19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 부사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이사 선임의 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임시주총에서 CFO 정항기의 사내이사 선임 승인받아

▲ 정항기 대우건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


정 부사장은 1964년 태어나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 재경본부, 현대캐피탈 이사, 현대증권 기획본부장,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부사장 등을 거친 재무 전문가로 7월 대우건설에 영입됐다.

대우건설이 2010년 KDB산업은행 인수된 뒤 산업은행을 제외하고 외부 출신 인사가 최고재무책임자에 오른 것은 정 부사장이 처음이다.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이현석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를 사외이사에 선임하는 안건, 선박 대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건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