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통화량 전월보다 0.3% 늘어, 정기예금 통화량 증가 영향

▲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7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7월중 시중통화량은 2808조1천억 원으로 6월보다 0.3% 증가했다. <한국은행>

7월 통화량이 은행의 정기예금 증가에 힘입어 소폭 늘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7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7월 시중통화량은 2808조1천억 원으로 6월보다 0.3% 증가했다.

은행들이 금융 당국의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로 정기예금 규모를 늘리는 데 주력한 때문으로 보인다.

시중통화량은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으로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의 정기 예적금 등을 포함한다.

금융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예금이 전달보다 10조4천억 원, 2년 미만 금전신탁은 2조6천억 원 증가했다.

경제주체별로 살펴보면 기업 통화량은 10조7천억 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 통화량은 4조4천억 원 많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