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 2019에서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전무 (왼쪽 4번째)와 브루노 다부이스 BV 남서유럽 및 북미 총괄임원(가운데) 등 두 회사 관계자들이 인증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박람회 ‘가스텍 2019’에서 프랑스 선급협회 BV로부터 LNG화물창 솔리더스(Solidus)에 설계 승인(Design Approval)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설계 승인은 선급협회가 실제 선박 건조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선박 건조기술에 발급하는 인증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영국(로이드), 미국(ABS), 한국(KR), 노르웨이(DNV-GL)에 이어 프랑스 선급의 인증까지 받아 글로벌 5대 메이저 선급으로부터 모두 솔리더스의 설계 승인을 획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7년 솔리더스의 개발을 마쳤다.
LNG 누출을 막기 위해 솔리더스 화물창에 이중 금속방벽을 적용했으며 독일 화학회사 바스프와 협력해 개발한 고성능 단열재를 사용해 LNG의 자연 기화율도 낮췄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솔리더스의 설계 승인은 대우조선해양의 LNG기술력을 시장에 내보일 준비를 마친 것”이라며 “솔리더스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국내 조선 및 기자재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