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동성화인텍은 LNG(액화천연가스)선박 건조량 증가에 힘입어 LNG보냉재 등 기자재의 공급이 늘어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동성화인텍 목표주가 상향, "LNG운반선에 기자재 공급 늘어"

▲ 류완수 동성화인텍 대표이사.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동성화인텍 목표주가를 1만2천 원에서 1만4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동성화인텍 주가는 99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동성화인텍은 LNG운반선의 핵심부품 기자재와 LNG보냉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1997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박 연구원은 “동성화인텍의 수주잔량은 지난 1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났다”며 “그에 따라 동성화인텍의 실적이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LNG시장의 성장으로 LNG선박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LNG선박의 공급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내 조선소들의 LNG선 인도량이 2021년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2021년 이후에도 건조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형 LNG선박은 연비가 좋지 못하고 선령이 높아 LNG운반시장에서 그 숫자가 줄어들고 있어 세계 LNG선 부족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동성화인텍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529억 원, 영업이익 28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4.4%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