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금융감독원의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

18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금감원 특별사법경찰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 인력을 보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의혹과 관련한 자료와 리서치센터 직원의 휴대전화 등을 놓고 압수수색을 벌였다.
 
하나금융투자, 금감원 특벌사법경찰 출범 뒤 첫 압수수색 받아

▲ 18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금감원 특별사법경찰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 인력을 보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의혹과 관련한 자료와 리서치센터 직원의 휴대전화 등을 놓고 압수수색을 벌였다. <하나금융투자>


이번 압수수색은 금감원 특벌사법경찰이 7월 출범한 뒤 처음으로 맡은 사건이다.

금감원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한 직원이 선행매매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파악된다.

선행매매는 입수한 정보를 이용해 기업분석보고서 배포 이전에 주식을 사고팔아 차익을 버는 행위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확인된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