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의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서비스 시작에 맞춰 중국 5G 스마트폰시장을 공략한다.

18일 중국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첫 5G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플러스 5G를 출시했다.
 
삼성전자, 5G 스마트폰 앞세워 중국 스마트폰시장 공략 재가동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삼성전자는 12일 출시행사에서 “갤럭시노트10플러스 5G는 중국 5G 시장에서 시작일 뿐”이라며 “5G가 삼성전자의 중국 내 시장 지위를 되찾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국 이동통신사들은 9월 말 상용화를 목표로 상반기부터 주요 도시에서 5G 시범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4분기 중으로 5G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A90 5G, 플립형폰 W20 5G 등 다양한 5G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W20 5G는 중국 시장에서만 출시되는 제품으로 플립형이지만 최신 스마트폰에 떨어지지 않는 성능을 지녔다. 퀄컴 스냅드래곤 855 혹은 855플러스를 탑재했고 내부 메모리 용량은 512메가바이트(MB)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2018년 플립형폰 W2019를 중국시장 전용으로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중국시장 대응을 위해 제조자개발생산(ODM) 물량도 늘린다.

2018년 11월 처음으로 ODM 방식으로 개발한 갤럭시A6s를 중국시장에 출시했고 2019년 갤럭시A10s, 갤럭시A60 등을 ODM 방식으로 제작해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