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 확대, 이갑수 "초저가로 매출 견인"

▲ 이마트가 19일부터 상시적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 25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마트>

이마트가 상시 초저가로 판매하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의 상품군을 확대한다.

이마트는 19일부터 25종류의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추가해 모두 100여개 상품을 초저가로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이 신규 고객을 창출해 이마트 전체 매출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맞는 새로운 상시적 초저가 상품을 개발하고 기존 출시된 상품도 물량을 추가 확보해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은 동일하거나 유사한 품질의 다른 상품과 비교해 최대 70%가량 저렴하다. 원가 분석을 바탕으로 유통구조를 혁신해 가격을 낮췄기 때문에 한 번 가격이 정해지면 가격을 바꾸지 않는다.

이번에 이마트가 선보이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의 대표 상품은 '이마트 국민워터'로 2L짜리 6병의 가격이 1880원이다. 이는 병당 314원으로 유명 브랜드 생수 대비 최대 68%, 기존 자체개발상품(PL)보다 30%가량 저렴하다.

생수는 중량이 무겁고 부피가 큰 반면 단가가 저렴해 상품 가격에서 물류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이마트는 생수 생산지를 이원화해 이마트 물류센터와 가까운 생산지에서 상품을 받는 방식으로 물류비를 낮췄다.

가전제품은 소형사이즈로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는 1~2인가구 증가에 따라 120L 소형 일렉트로맨 김치냉장고를 유사한 상품 가격보다 20%가량 저렴한 49만9천 원에 내놨다.

이마트는 카드행사를 통해 19일부터 25일까지 소형 김치냉장고를 10만 원 할인한 39만9천 원에 판매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