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모하비가 중고차시장의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가운데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SK엔카의 직영 온라인플랫폼 SK엔카닷컴이 등록된 대형 SUV의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전국의 30~50대 남성이 가장 많이 조회한 대형 SUV는 기아차의 모하비다.
 
기아차 모하비, 중고차시장에서 대형 SUV 중 가장 많이 조회돼

▲ 기아자동차 '모하비 더 마스터'.


2007~2016년형 모하비는 994만~2649만 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2016~2019년형 모하비는 2799만~4247만 원대에 팔린다.

부산과 대구, 광주, 경북, 전남, 대전, 울산, 충북, 충남의 40대 남성은 400만~1천만 원대의 SUV 가운데 현대차의 베라크루즈를 가장 많이 조회했다.

인천과 충북의 50대 남성은 쌍용차의 슈퍼렉스턴을, 전남과 세종시의 40대 남성은 G4렉스턴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서울 남성들은 국산차보다 수입차를 더 많이 조회했다. 대형 SUV에 관심이 많은 연령대는 40대로 나타났으며 BMW의 X5를 많이 알아봤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상반기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팰리세이드의 영향으로 중고차시장에서 대형 SUV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어지는 신형 모델 출시로 대형 SUV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