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과 마니커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발생하면서 대체육인 닭고기 생산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하림 마니커 주가 초반 급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반사이익 기대 지속

▲ 마니커 로고.


18일 오전 10시3분 하림 주가는 전날보다 16.37%(600원) 뛴 42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니커 주가도 1355원(23.18%)까지 오르고 있다.

하림과 마니커 주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이 나온 17일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는데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초반 돼지고기 수요가 감소하고 대체제로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닭은 돼지와 비교해 키워서 판매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 공급을 쉽고 빠르게 늘릴 수 있기 때문에 닭고기 시세 상승은 단기적이고 제한적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앞서 1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6시30분 경기도 파주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을 확진했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