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해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이 퍼졌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1포인트(0.01%) 오른 2062.3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로 8거래일째 올라, 코스닥도 상승

▲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1포인트(0.01%) 오른 2062.3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코스피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올해 3월29일부터 4월16일까지 13개월 연속으로 오른 뒤 약 5개월 만에 최장 상승행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우려가 완화된 데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소폭 올랐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97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799억 원, 개인투자자는 32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7.33%), 현대모비스(1.43%), LG화학(0.92%), LG생활건강(0.78%), 네이버(0.32%), 셀트리온(0.29%)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현대차(-1.56%), 삼성전자(-0.42%), SK하이닉스(-0.13%) 등은 내렸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69포인트(0.89%) 오른 644.28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556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348억 원, 기관투자자는 2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에이치엘비(2.59%), 셀트리온헬스케어(2.36%), CJENM(2.07%), 메디톡스(1.34%), SK머티리얼즈(0.58%), 펄어비스(0.16%) 등은 상승했다.

헬릭스미스(-2.46%), 스튜디오드래곤(-0.57%), 케이엠더블유(-0.55%), 휴젤(-0.28%) 등은 떨어졌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7.6원(0.6%) 오른 1190.7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