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태풍 피해농가에서 봉사활동, 송종욱 "금융지원도 최선"

▲ 광주은행 임직원이 9월17일 나주 금천면 농가에서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광주은행>

광주은행이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임직원 봉사활동과 특별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임직원 50여 명은 17일 나주 금천면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광주은행 임직원은 피해 농가에서 떨어진 배를 줍는 등 정리작업에 참여했고 1천만 원 상당의 배를 구입해 나주시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태풍으로 피해를 본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길 바란다”며 “지역기업의 신속한 경영안정을 위해 실질적 지원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태풍 피해지역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해 특별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개인은 광주은행에서 특별금리우대와 대출기한 연장, 분할상환금 유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광주은행은 직원들을 피해 현장에 직접 파견해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피해업체와 개인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피해복구 종합상담반도 운영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