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광고부문의 성장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 주가 오를 힘 다져", 광고부문 성장폭 더욱 커져

▲ 여민수(왼쪽) 조수용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카카오 목표주가를 16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6일 카카오 주가는 13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톡보드의 광고공개 시범운영(OBT)가 9월 중 시작되면서 카카오 플랫폼 광고의 성장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랜딩페이지(검색엔진 광고 등을 통해 사용자가 최초로 보게 되는 웹페이지) 차별화 작업으로 광고 노출 횟수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광고공개 시범운영 이후 톡보드의 분기매출은 370억 원을 웃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톡보드는 카카오톡 대화목록에 삽입되는 배너광고로 조만간 공개 시범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톡보드 매출의 본격화로 카카오의 광고매출 연평균 성장률은 과거 12% 수준에서 향후 19%로 증가하고 카카오 플랫폼 광고비중은 2018년 36%에서 2020년 59%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81억 원, 영업이익 178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5.3%, 영업이익은 144.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