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출수구가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정수기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LG전자는 16일 출수구가 좌우로 180도까지 회전하는 'LG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를 내놓았다.
 
이 정수기는 컵의 높이를 감지해 출수구의 위치를 위아래 최대 10cm까지 자동조절하는 기능을 갖췄다. 출수구 부근에 있는 센서가 컵의 높이를 감지해 출수 과정에서 물이 튀는 것을 줄여준다.  

LG전자는 출수구 입구를 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자외선 LED 살균기능도 적용했다. 1시간마다 자동으로 작동되고 필요할 때는 셀프케어 버튼을 누르면 된다.

자외선 LED를 입구부분에 5분 동안 쐬어주면 세균이 99.9% 제거된다고 LG전자는 밝혔다.

퓨리케어의 상하좌우 정수기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전기료 부담이 적다. 3단계 복합필터는 물 속 미네랄을 그대로 남기면서 불순물과 유해 물질을 제거한다. 청정램프는 필터 교체시기를 색상으로 알려준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에 LG 스마트씽큐 앱을 내려받으면 정수기의 필터 교체시기, 케어솔루션 서비스 이력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케어솔루션을 신청한 고객 대상으로 직수관을 1년마다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케어솔루션 매니저는 위생관리를 위해 3개월마다 방문해 고온살균과 고압세척으로 제품을 살균한다.

윤경석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차별화된 제품과 케어솔루션서비스로 정수기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