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의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 첫 날 신청이 쇄도했다.   

1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첫날인 이날 오후 4시 기준 신청건수가 7천 건, 신청액은 8300억 원을 넘어섰다.
 
연 1%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 첫 날 7천 건 넘는 신청 몰려

▲ 1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첫날인 이날 오후 4시 기준 신청건수가 7천 건, 신청액은 8300억 원을 넘어섰다.


안심전환대출은 연 1.85∼2.10%(전자약정 우대금리 적용시)의 고정금리로 기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출 최대한도는 5억 원이며 만기는 10년에서 30년까지다.

신청할 수 있는 자격조건으로 주택가격 9억 원 이하, 1주택 가구, 부부합산 소득 연 8500만 원 이하 등을 충족해야 한다. 

29일까지 각 은행 창구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2주 동안 신청을 받는다. 20조 원 한도 안에서 주택 가격이 낮은 순서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선착순 접수가 아니므로 기간 안에만 신청하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