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유럽의 첨단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부터 20일까지 이원재 청장을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이 스위스와 영국에서 투자유치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원재, 스위스 영국에서 인천경제청의 첨단기업 유치활동 벌여

▲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투자유치단은 1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소비재·기계류 등 60여 개 스위스 잠재 투자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설명회를 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18년 10월 스위스무역투자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취리히 무역관과 스위스 바이오 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공동개최했다.

이를 계기로 올해도 한국 진출에 관심이 많은 스위스 소비재·기계류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설명회를 열게 됐다.

이 청장은 취리히에 있는 스위스무역투자청에서 열리는 설명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과 강점을 직접 소개한다.

송도에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전시 교육센터를 건립하는 바이스트로닉 등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바이스트로닉은 세계 3대 첨단 금속가공시스템 제조기업이다.

스위스 정보통신기술(ICT)협회도 방문해 한국지역의 사업확대 의향 등을 파악하고 투자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 청장은 18일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옥스퍼드 등 5개 명문대가 주축이 된 의료·생명과학 연구지원기관인 메드시티와 영국 최대 자동차산업협회인 SMMT, 스마트전기차 제조기업 어라이벌과 엑스앤트리 등을 방문해 잠재투자자 저변 확대를 도모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