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능형 출동 보안서비스를 내놨다.

KT는 보안사업을 운영하는 KT그룹 계열사인 KT텔레캅과 함께 보안서비스 ‘기가아이즈 아이가드’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KT, 자회사 KT텔레캅과 지능형 출동 보안서비스 내놔

▲ KT 모델들이 '기가아이즈 아이가드'를 소개하고 있다. < KT > 


기가아이즈 아이가드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을 통해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을 제공하고 방범 센서에서 이상신호가 감지되면 관제센터에서 상황을 파악한 뒤 보안요원을 출동시키는 지능형 출동 보안서비스다.

기가아이즈 아이가드는 KT의 보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영상저장장치와 방범센서를 연결하는 하드웨어 주장치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공간을 따로 마련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으며 전기요금도 절약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또 영상을 플랫폼에 바로 저장하기 때문에 영상이 소실되거나 분실될 우려도 덜 수 있다.

KT는 서비스 가입자들에게 끊김없는 풀HD 화질의 실시간영상과 10여 종의 영상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KT텔레캅은 그동안 쌓은 출동보안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적경로·최단기간 출동 △출입통제와 지문형 리더기 서비스를 선택한 고객에게 근태관리 기능 제공 △24시간 365일 고객센터 운영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기가아이즈 아이가드 이용요금은 카메라 1대 기준으로 달마다 6만6천 원이다. 카메라 1대마다 1만1천 원을 더내면 최대 8대까지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KT의 인터넷이나 모바일 상품과 결합하면 달마다 최저 3300원에서 최대 8800원까지 요금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는 기가아이즈 아이가드 요금제를 시설이나 환경에 따라 개별 요금을 책정하는 견적형 대신 카메라 수에 따른 정액형으로 구성해 합리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KT와 KT텔레캅은 기가아이즈 아이가드 출시를 기념해 12월 말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해 말까지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은 표준 공사비가 면제되고 지문인식 출입 리더기를 무상으로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으며 근태관리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설치 1개월 안에 카메라를 추가할 때도 공사비를 받지 않는다.

서비스 가입은 KT 고객센터나 KT텔레캅 고객센터에서 하면 된다.

김준근 KT 통합보안플랫폼사업단 전무는 “이번 기가아이즈 아이가드는 KT와 KT텔레캅이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 결과물”이라며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보안 상품 혁신을 가속화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수 KT 텔레캅 대표는 “KT의 정보통신기술 역량과 KT텔레캅의 출동보안 역량을 더해 기가아이즈 아이가드를 출시했다”며 “두 회사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속해서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보안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