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미국 미네소타주와 식품사업을 놓고 협력을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강신호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11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를 방문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장기적 협력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강신호, 한국방문 미국 미네소타 주지사와 CJ제일제당 사업협력 논의

▲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이사(왼쪽)와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오른쪽)가 11일 CJ제일제당 본사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교류를 통해 미네소타에 뿌리를 둔 냉동식품기업 슈완스컴퍼니가 미국사업 확대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미네소타 주정부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팀 월즈 주지사는 “CJ제일제당이 미네소타의 전통 있는 식품기업 슈완스를 인수해 기쁘다”며 “미네소타주는 CJ제일제당과 슈완스컴퍼니의 발전을 위해 교통 인프라, 인력 양성 등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CJ제일제당과 슈완스컴퍼니는 2030년까지 ‘글로벌 탑5’ 회사가 되겠다는 원대한 꿈이자 목표를 향해 계속 정진할 것”이라며 “지속적 성장을 바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후원활동을 하는 등 미네소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슈완스컴퍼니는 1952년 미국 미네소타주에 설립된 냉동식품 전문기업이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11월 약 2조 원을 들여 슈완스컴퍼니를 인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