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이 3대 만성질환 의심 판정을 받았을 때 건강관리비를 지원하는 보험상품을 내놨다.

하나생명은 16일 건강검진에서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 등 3대 만성질환 의심판정을 받았을 때 2차 검진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비를 지원하는‘(무)유비케어 건강검진 안심보험’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나생명 건강관리비 지원 보험 내놔, 주재중 "검진 전 걱정 덜어"

▲ 하나생명이 16일 건강검진에서 3대 만성질환인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의 질환의심 판정을 받았을때 건강관리비를 지원하는 (무)유비케어 건강검진 안심보험을 출시했다. <하나생명>


(무)유비케어 건강검진 안심보험은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질환의심 보장상품으로 하나생명은 해당 상품의 배타적사용권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하나생명은 1월 유비케어와 양해각서를 맺은 뒤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 직장인 건강관리에 특화된 제휴상품인 (무)유비케어 건강검진 안심보험을 개발했다.

보험에 가입한 건강검진 대상자는 이상지질혈증 질환의심 보장, 고혈압 질환의심 보장, 당뇨 질환의심 보장 가운데 1가지 이상의 보장유형을 선택한 뒤 건강검진을 받고 해당 검진에서 질환의심자로 판정받으면 최초 1회에 한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무)유비케어 건강검진 안심보험은 1년 만기 상품이며 가입가능 연령은 20세부터 60세까지다. 보험료는 30세 여성이 이상지질혈증 질환의심 보장과 당뇨 질환의심 보장을 선택했을 때를 기준으로 1년에 2960원이다.

하나생명은 가입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질환의심 판정을 받으면 따로 보험금 신청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보험금을 지급한다.

유비케어의 스마트 검진서비스인 ‘에버헬스’를 통해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만 입력하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인증절차도 간소화했다.

주재중 하나생명 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건강검진 전에 손님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도록 고안한 상품”이라며 “건강검진에서 질환의심 판정을 받았을 때 보장을 통해 2차 검진 등 건강관리와 관련한 관심을 높여 큰 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