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용원 기자
2019-09-16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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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
  • 비전
  • 사건
  • 기타
  • 어록
  •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생애

    최기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다.

    시스템반도체와 인공지능, 5G통신 등 4차산업혁명 핵심분야에서 한국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1955년 8월30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중앙고등학교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LG전자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해 연구원으로 일하다 미국 유학에 올라 스탠퍼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전자업체 케이던스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삼성전자와 서울대, KAIST 등 국내 대학이 산학협력을 위해 공동으로 설립한 인공지능 반도체 연구소 뉴럴프로세싱연구센터(NPRC)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임용된 뒤 29년째 교육과 연구활동에 주력하다 문재인정부에서 유영민 전 장관의 후임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으로 학계에서 인정하는 인공지능과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수출규제의 영향을 극복하기 위해 산업계와 활발한 소통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한국 소재산업과 기초과학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도 적극적으로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활동의 공과

    △삼성전자와 설립한 인공지능 반도체연구소 총괄
    최기영은 삼성전자가 산학협력과 인공지능 반도체기술 발전을 위해 국내 주요 대학과 설립한 연구소에서 센터장을 맡았다.

    삼성전자는 2017년 12월 서울대와 KAIST, 포항공대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뉴럴프로세싱연구센터(NPRC)에 3년 동안 9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연구센터는 사람의 뇌신경을 닮은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뉴로모픽칩’ 개발을 통한 시스템반도체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최기영은 학계에서 인정받는 인공지능 반도체와 저전력 시스템분야 전문가로 센터장을 맡아 연구개발을 총괄해왔다.

    삼성전자는 이후 인공지능 반도체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연구개발에 2030년까지 73조 원을 들이는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을 연 뒤 사업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최기영이 과기부 장관에 올라 과학기술 연구개발과 관련한 정책의 지휘봉을 잡게 된 만큼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기술 발전 목표에 힘을 실어주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인공지능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힘써
    최기영은 서울대 교수로 일할 때부터 한국의 인공지능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꾸준히 강조하면서 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했다.

    최기영의 전문 연구분야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특화한 지능형 반도체로 4차산업혁명시대 기술 발전의 핵심으로 꼽힌다. 최기영은 한국 인공지능 기술력이 일본 등 상위 국가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인력 양성이 절실하다는 점을 꾸준히 강조해 오면서 연구개발과 기술 확보, 연구팀 학생을 중심으로 한 인재 육성에 주력해왔다.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019년 8월12일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경기도 과천시 과천과학관 어울림홀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전과 과제

    최기영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5G통신과 인공지능, 시스템반도체 등 신산업분야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지원 방안과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해 기업과 학계의 기술 향상을 지원하고 기초과학 등 분야에서 인력 양성에도 힘써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청와대가 인공지능 반도체 전문가인 최기영을 장관 후보자에 올린 것은 이런 미래 핵심 기술에 모두 시스템반도체가 중심에 있는 만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앉히는 일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기영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 학회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저명한 학자로 꼽히는 만큼 전문적 지식을 기반으로 여러 미래 사업분야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학계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점도 파악해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일본 수출규제로 반도체소재와 부품, 장비 등 해외에 의존하고 있던 산업을 빠르게 국산화해야 하는 일도 최기영이 안고 있는 당면과제로 꼽힌다.

    당장 일본 수출규제가 현실화되면 한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기업의 반도체사업에 큰 타격이 나타나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소재와 부품 국산화를 최대한 앞당기는 것이 이런 위험성을 피할 수 있는 길로 꼽히고 있다.

    최기영은 장관 취임 뒤 기업들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연구개발 지원,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 영향의 타격을 최소화하는 데 힘써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 평가

    유연하면서도 원칙을 지키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최기영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선정한 배경에 관련해 “반도체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한국이 메모리반도체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해왔고 인공지능 반도체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반도체 연구와 산업 발전의 산증인”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최기영이 4차산업혁명에 대응해 국가 연구개발 혁신을 주도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을 육성하는 등 한국 과학기술과 정보통신분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영은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 설계자동화연구실장, 설계교육실장, 대한전자공학회 시스템온칩(SoC) 설계연구회 위원장 등 반도체 연구 분야 주요 요직을 맡으며 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에 매진했다.

    다수의 국제저널 심사 및 편집위원과 국제학술대회 총괄위원장, 프로그램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세계 학계에서 저명한 과학기술자로 인정받고 있다.

    동료 연구원과 학생들에 격의 없는 소통을 강조하는 리더십을 갖추고 있으며 학계의 선망이 두텁다는 평가도 받는다.

    대학원생들의 교수 평가 웹사이트인 '김박사넷'에서 5개 평가 항목(연구실 분위기, 강의 전달력, 논문 지도력, 실질 인건비, 인품) 모두 최상위권의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도 국내 주요 대학과 인공지능 반도체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센터를 설립하면서 센터장을 맡은 최기영이 저전력 시스템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힌다며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유영민 전 과기부 장관은 최기영이 연구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등 전자산업에 쓰이는 소재와 부품, 장비 등에 관련한 대외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복지와 언론자유, 인권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단체에 개별 10~100만 원대의 후원을 매년 꾸준히 하고 있다. 2018년 '뉴스타파'에 최기영은 30만 원, 아내인 백은옥 한양대 교수가 60만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최기영과 아내 백은옥 교수는 2018년 8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신동아아파트에서 살던 도중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하면 개별 가정에서 경비실의 매달 전기사용료 2천 원을 나눠낼 의향이 있는지를 주민들에게 질문했다. 그 아파트 라인의 30가구 가운데 24가구가 찬성 의견을 내자 자비로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장도 이에 화답해 경비실 초소 등 2곳에 에어컨을 추가로 설치했다. 

    ◆ 사건사고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019년 9월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기영과 배우자 정치편향성 의혹
    최기영의 인사청문회에서 일부 의원은 최기영이 진보성향 시민단체를 후원한 적이 있고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과 관련한 시국선언에도 참여했다며 정치 편향성을 문제삼았다.

    과기부 장관이 편향성을 갖추고 의사결정권을 확보한다면 이념적으로 편향된 과학기술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기영의 배우자가 좌편향된 시민단체를 후원했다며 “아내 관리도 제대로 못 한다”는 실언을 한 뒤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되자 뜻이 잘못 전달되었다며 해명했다.

    최기영은 아내의 후원에 배우자가 간섭하는 일은 좋지 않다고 판단한다는 대답을 내놓았다.

    △모친 기초연금 수령 관련해 논란
    최기영과 배우자는 30억 원 이상의 현금자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모친이 2014년부터 모두 1325만 원의 기초연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청문회에서 이런 내용이 지적되자 최기영은 기초연금 수령 기준에 부합해 신청했고 심사를 거쳐 기초연금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문제가 된다면 지금까지 받은 기초연금을 기부할 생각도 있다고 했다.

    △장남 재산 증여세 탈루 의혹
    미국에서 유학중인 최기영의 장남이 1억 원 넘는 재산을 보유했지만 증여세를 낸 기록은 없어 세금을 탈루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은 미국 UC어바인 대학교에서 유학중인 최기영의 장남이 1억559만5천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6년 동안 증여세를 납부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현행 세법상 10년 동안 5천만 원이 넘는 재산을 증여하면 증여세를 납부해야 하는데 최기영의 장남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학생 신분으로 부모에게 증여를 받지 않고 1억 원 넘는 재산을 보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최기영은 일부 금액에 증여세를 이미 냈고 나머지 금액에는 세무대리인과 논의한 결과 따로 납부할 금액이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부실학회 논문 발표 지도교수 논란
    최기영이 지도교수로 참여한 학생 논문이 심사 절차가 형식적 수준에 불과해 부실학회 목록에 포함된 유사 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기영과 제자 1명이 시행한 연구 논문은 부실학회로 의심받는 국제학술연구산업연합(IARIA)이 2013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한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기영은 그가 해당 학회에 참석하지 않았고 학생이 학회로부터 사전 검증을 받고 참석해 논문을 발표한 정상적 학술활동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학술대회가 부실학회에서 운영하는 것이라는 점을 인지하지 못한 점은 지도교수인 그의 잘못이라고 했다.

    과기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학술연구산업연합의 학술대회가 부실학회로 의심받는 것은 공식기관이 아닌 개인이 작성한 목록에 포함되어있기 때문이라며 부실학회라는 점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또 부실학회에 참석했다는 사실만으로 제재를 받는 사례는 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각종 교수 선언 동참, '탈원전' 논란도
    2008년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하던 한반도 대운하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서울대 교수 381명의 성명서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에는 국정원의 불법 대선 개입 의혹을 비판하는 서울대 교수 128명의 시국선언문에 동참했다.

    2014년 세월호 참사의 진상 구명을 요구하는 서울대 교수 206명의 성명서에 참여했다. 2015년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서울대 교수 382명의 서명에 함께했다.

    2012년 '탈핵교수 선언'에 누나인 최영애 전 연세대 중어중문학부 교수, 동생인 최무영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 때문에 최기영이 탈원전정책에 동의한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원자력 연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기영은 2019년 9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낸 서면 답변서에서 "이번 정부의 정책방향은 탈원전이 아닌 에너지 전환을 추진한다고 알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 주무부처로서 원자력 연구개발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박근혜 사퇴 요구하는 시국선언 참여
    최기영과 아내인 백은옥 한양대 교수는 2016년 과학기술인 504명이 발표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고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의 책임을 묻는 과학기술인들의 주장'이라는 시국선언문에 이름을 올렸다.

    논문 형식으로 된 이 시국선언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가 드러난 뒤 연구논문의 형식을 차용해 작성된 것으로 헌법 정신을 위배한 박 전 대통령이 사퇴하고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경력

    1978년 LG전자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해 중앙연구소에서 연구개발을 담당하며 과장급인 기정보에 올랐다.

    1989년 미국 반도체기업 케이던스에 입사해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1991년부터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일하고 있다. 주요 연구분야는 컴퓨터 설계와 시스템반도체 설계 및 프로세서 구조 연구다.

    2003년 대한전자공학회 SoC설계연구회 위원장을,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 내장형시스템연구센터 센터장을 겸임했다.

    2017년부터 삼성전자와 서울대, KAIST 등 국내 주요 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인공지능 반도체 연구소 뉴럴프로세싱연구센터(NPRC) 센터장도 맡고 있다.

    2019년 1월 반도체공학회 수석부회장에 올랐다.

    2019년 8월 청와대가 발표한 장관급 인사에 포함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내정됐다. 9월9일 정식으로 임명돼 임기를 시작했다.

    ◆ 학력

    서울 중앙고등학교(65회)를 나와 1978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아내는 백은옥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다

    최무영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동생이다.

    누나는 최영애 전 연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도올 김용옥’으로 유명한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의 아내다.

    ◆ 상훈

    2002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았다.

    2007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내장형 및 실시간 컴퓨팅 국제컨퍼런스(RTCSA)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2010년 아시아 고급전자설계 심포지엄(ASQED)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2015년 IBM 개방형 협업연구 우수학자상을 받았다.

    2016년 삼성 휴먼테크논문대상 대학부문 특별상 지도교수상을 받았다.

    2018년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반도체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도연창조상과 부상으로 금 100돈 메달을 받았다.

    2018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국제 시스템온칩 디자인 컨퍼런스(ISOCC)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 기타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019년 9월2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3년 육군 이병으로 제대했다.

    최기영이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신고한 최기영의 가족 재산은 아파트 2채와 상가, 공장부지 등 모두 106억 원에 이른다. 강남 아파트 실거래가를 고려하면 실제 재산은 수십억 원이 더 많은 수준으로 추정된다.

    ◆ 어록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할 소재와 부품, 장비 국산화는 가능성이 많다. 열심히 연구하고 생산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 기초과학분야에서 연구자들이 하고 싶은 연구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 (2019/09/02, 과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원전 기술이 중요하고 기술개발과 연구는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원전에서 사고가 나면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는 만큼 이를 감안해 에너지전환은 필요하다. 원전이 근본적으로 안전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안전도가 이론적으로 100% 보장되지 않으니 안전에 대한 기술을 더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019/09/02, 과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전문연구요원을 확대하면 확대할 수 있지만 줄여서는 안 된다. 일본 수출규제와 같은 지금 상황에서 중요한 문제다.” (2019/09/02, 과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장관이 되면 일할 수 있는 시간이 3년이 채 안 된다. 소모적 논쟁 없이 현안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으면 한다.” (2019/09/02, 과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온 국민이 일본 수출규제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점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기초를 다지고 새 도약을 해야 한다. 소재 관련 기술의 자립역량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면서 연구개발 과정을 혁신해 국민의 세금이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힘쓰겠다.” (2019/08/12, 과기부 장관 후보에 오른 뒤 소감문에서)

    “기초과학은 인류 지식을 넓힌다는 자체만으로 가치가 크다. 한국이 기초과학으로도 자랑스러운 국가가 되도록 돕겠다.” (2019/08/12, 과기부 장관 후보에 오른 뒤 소감문에서)

    “일본이 인공지능 관련된 특허에서 한국을 앞서고 있어 나중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지능형 반도체분야 인력 양성이 절실하다.” (2019/07/24, 과기부가 주최한 지능형반도체 포럼 기념식에서)

    "각자 자산을 조금이라도 떼어 공동체에 쓰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 같다. 다른 아파트에 사는 지인들이 어떻게 하면 경비실 에어컨 설치를 추진할 수 있느냐고 묻는 연락이 온다. 이는 아파트 주민 모두가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선뜻 나서지 못했다는 의미다." "자동화로 남게 되는 노동력은 일자리가 아닌 노동시간을 줄이는 데 써야 한다." (2018/08/05, 최기영과 아내 백은옥 한양대 교수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신동아아파트 경비실에 에어컨을 자비로 설치한 미담과 관련해 서울신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대책 없는 무더위를 경비 아저씨들은 어떻게 견디시나 늘 마음 한편이 무겁다. 경비실에 냉방기가 설치되면 각 가정에서 월 2000원 정도의 전기사용료를 나눠 낼 의향이 있는지?" (2018/07/26, 최기영과 아내 백은옥 한양대 교수의 자택인 서울 서초구 방배동 신동아아파트의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방안을 다른 주민들에게 문의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붙인 포스트잇에서) 
     
  • ◆ 활동의 공과

    △삼성전자와 설립한 인공지능 반도체연구소 총괄
    최기영은 삼성전자가 산학협력과 인공지능 반도체기술 발전을 위해 국내 주요 대학과 설립한 연구소에서 센터장을 맡았다.

    삼성전자는 2017년 12월 서울대와 KAIST, 포항공대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뉴럴프로세싱연구센터(NPRC)에 3년 동안 9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연구센터는 사람의 뇌신경을 닮은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뉴로모픽칩’ 개발을 통한 시스템반도체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최기영은 학계에서 인정받는 인공지능 반도체와 저전력 시스템분야 전문가로 센터장을 맡아 연구개발을 총괄해왔다.

    삼성전자는 이후 인공지능 반도체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연구개발에 2030년까지 73조 원을 들이는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을 연 뒤 사업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최기영이 과기부 장관에 올라 과학기술 연구개발과 관련한 정책의 지휘봉을 잡게 된 만큼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기술 발전 목표에 힘을 실어주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인공지능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힘써
    최기영은 서울대 교수로 일할 때부터 한국의 인공지능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꾸준히 강조하면서 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했다.

    최기영의 전문 연구분야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특화한 지능형 반도체로 4차산업혁명시대 기술 발전의 핵심으로 꼽힌다. 최기영은 한국 인공지능 기술력이 일본 등 상위 국가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인력 양성이 절실하다는 점을 꾸준히 강조해 오면서 연구개발과 기술 확보, 연구팀 학생을 중심으로 한 인재 육성에 주력해왔다.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019년 8월12일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경기도 과천시 과천과학관 어울림홀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 ◆ 비전과 과제

    최기영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5G통신과 인공지능, 시스템반도체 등 신산업분야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지원 방안과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해 기업과 학계의 기술 향상을 지원하고 기초과학 등 분야에서 인력 양성에도 힘써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청와대가 인공지능 반도체 전문가인 최기영을 장관 후보자에 올린 것은 이런 미래 핵심 기술에 모두 시스템반도체가 중심에 있는 만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앉히는 일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기영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 학회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저명한 학자로 꼽히는 만큼 전문적 지식을 기반으로 여러 미래 사업분야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학계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점도 파악해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일본 수출규제로 반도체소재와 부품, 장비 등 해외에 의존하고 있던 산업을 빠르게 국산화해야 하는 일도 최기영이 안고 있는 당면과제로 꼽힌다.

    당장 일본 수출규제가 현실화되면 한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기업의 반도체사업에 큰 타격이 나타나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소재와 부품 국산화를 최대한 앞당기는 것이 이런 위험성을 피할 수 있는 길로 꼽히고 있다.

    최기영은 장관 취임 뒤 기업들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연구개발 지원,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 영향의 타격을 최소화하는 데 힘써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 ◆ 평가

    유연하면서도 원칙을 지키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최기영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선정한 배경에 관련해 “반도체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한국이 메모리반도체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해왔고 인공지능 반도체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반도체 연구와 산업 발전의 산증인”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최기영이 4차산업혁명에 대응해 국가 연구개발 혁신을 주도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을 육성하는 등 한국 과학기술과 정보통신분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영은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 설계자동화연구실장, 설계교육실장, 대한전자공학회 시스템온칩(SoC) 설계연구회 위원장 등 반도체 연구 분야 주요 요직을 맡으며 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에 매진했다.

    다수의 국제저널 심사 및 편집위원과 국제학술대회 총괄위원장, 프로그램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세계 학계에서 저명한 과학기술자로 인정받고 있다.

    동료 연구원과 학생들에 격의 없는 소통을 강조하는 리더십을 갖추고 있으며 학계의 선망이 두텁다는 평가도 받는다.

    대학원생들의 교수 평가 웹사이트인 '김박사넷'에서 5개 평가 항목(연구실 분위기, 강의 전달력, 논문 지도력, 실질 인건비, 인품) 모두 최상위권의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도 국내 주요 대학과 인공지능 반도체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센터를 설립하면서 센터장을 맡은 최기영이 저전력 시스템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힌다며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유영민 전 과기부 장관은 최기영이 연구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등 전자산업에 쓰이는 소재와 부품, 장비 등에 관련한 대외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복지와 언론자유, 인권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단체에 개별 10~100만 원대의 후원을 매년 꾸준히 하고 있다. 2018년 '뉴스타파'에 최기영은 30만 원, 아내인 백은옥 한양대 교수가 60만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최기영과 아내 백은옥 교수는 2018년 8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신동아아파트에서 살던 도중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하면 개별 가정에서 경비실의 매달 전기사용료 2천 원을 나눠낼 의향이 있는지를 주민들에게 질문했다. 그 아파트 라인의 30가구 가운데 24가구가 찬성 의견을 내자 자비로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장도 이에 화답해 경비실 초소 등 2곳에 에어컨을 추가로 설치했다. 

    ◆ 사건사고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019년 9월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기영과 배우자 정치편향성 의혹
    최기영의 인사청문회에서 일부 의원은 최기영이 진보성향 시민단체를 후원한 적이 있고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과 관련한 시국선언에도 참여했다며 정치 편향성을 문제삼았다.

    과기부 장관이 편향성을 갖추고 의사결정권을 확보한다면 이념적으로 편향된 과학기술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기영의 배우자가 좌편향된 시민단체를 후원했다며 “아내 관리도 제대로 못 한다”는 실언을 한 뒤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되자 뜻이 잘못 전달되었다며 해명했다.

    최기영은 아내의 후원에 배우자가 간섭하는 일은 좋지 않다고 판단한다는 대답을 내놓았다.

    △모친 기초연금 수령 관련해 논란
    최기영과 배우자는 30억 원 이상의 현금자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모친이 2014년부터 모두 1325만 원의 기초연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청문회에서 이런 내용이 지적되자 최기영은 기초연금 수령 기준에 부합해 신청했고 심사를 거쳐 기초연금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문제가 된다면 지금까지 받은 기초연금을 기부할 생각도 있다고 했다.

    △장남 재산 증여세 탈루 의혹
    미국에서 유학중인 최기영의 장남이 1억 원 넘는 재산을 보유했지만 증여세를 낸 기록은 없어 세금을 탈루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은 미국 UC어바인 대학교에서 유학중인 최기영의 장남이 1억559만5천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6년 동안 증여세를 납부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현행 세법상 10년 동안 5천만 원이 넘는 재산을 증여하면 증여세를 납부해야 하는데 최기영의 장남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학생 신분으로 부모에게 증여를 받지 않고 1억 원 넘는 재산을 보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최기영은 일부 금액에 증여세를 이미 냈고 나머지 금액에는 세무대리인과 논의한 결과 따로 납부할 금액이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부실학회 논문 발표 지도교수 논란
    최기영이 지도교수로 참여한 학생 논문이 심사 절차가 형식적 수준에 불과해 부실학회 목록에 포함된 유사 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기영과 제자 1명이 시행한 연구 논문은 부실학회로 의심받는 국제학술연구산업연합(IARIA)이 2013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한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기영은 그가 해당 학회에 참석하지 않았고 학생이 학회로부터 사전 검증을 받고 참석해 논문을 발표한 정상적 학술활동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학술대회가 부실학회에서 운영하는 것이라는 점을 인지하지 못한 점은 지도교수인 그의 잘못이라고 했다.

    과기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학술연구산업연합의 학술대회가 부실학회로 의심받는 것은 공식기관이 아닌 개인이 작성한 목록에 포함되어있기 때문이라며 부실학회라는 점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또 부실학회에 참석했다는 사실만으로 제재를 받는 사례는 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각종 교수 선언 동참, '탈원전' 논란도
    2008년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하던 한반도 대운하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서울대 교수 381명의 성명서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에는 국정원의 불법 대선 개입 의혹을 비판하는 서울대 교수 128명의 시국선언문에 동참했다.

    2014년 세월호 참사의 진상 구명을 요구하는 서울대 교수 206명의 성명서에 참여했다. 2015년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서울대 교수 382명의 서명에 함께했다.

    2012년 '탈핵교수 선언'에 누나인 최영애 전 연세대 중어중문학부 교수, 동생인 최무영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 때문에 최기영이 탈원전정책에 동의한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원자력 연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기영은 2019년 9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낸 서면 답변서에서 "이번 정부의 정책방향은 탈원전이 아닌 에너지 전환을 추진한다고 알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 주무부처로서 원자력 연구개발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박근혜 사퇴 요구하는 시국선언 참여
    최기영과 아내인 백은옥 한양대 교수는 2016년 과학기술인 504명이 발표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고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의 책임을 묻는 과학기술인들의 주장'이라는 시국선언문에 이름을 올렸다.

    논문 형식으로 된 이 시국선언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가 드러난 뒤 연구논문의 형식을 차용해 작성된 것으로 헌법 정신을 위배한 박 전 대통령이 사퇴하고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 경력

    1978년 LG전자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해 중앙연구소에서 연구개발을 담당하며 과장급인 기정보에 올랐다.

    1989년 미국 반도체기업 케이던스에 입사해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1991년부터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일하고 있다. 주요 연구분야는 컴퓨터 설계와 시스템반도체 설계 및 프로세서 구조 연구다.

    2003년 대한전자공학회 SoC설계연구회 위원장을,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 내장형시스템연구센터 센터장을 겸임했다.

    2017년부터 삼성전자와 서울대, KAIST 등 국내 주요 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인공지능 반도체 연구소 뉴럴프로세싱연구센터(NPRC) 센터장도 맡고 있다.

    2019년 1월 반도체공학회 수석부회장에 올랐다.

    2019년 8월 청와대가 발표한 장관급 인사에 포함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내정됐다. 9월9일 정식으로 임명돼 임기를 시작했다.

    ◆ 학력

    서울 중앙고등학교(65회)를 나와 1978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아내는 백은옥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다

    최무영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동생이다.

    누나는 최영애 전 연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도올 김용옥’으로 유명한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의 아내다.

    ◆ 상훈

    2002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았다.

    2007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내장형 및 실시간 컴퓨팅 국제컨퍼런스(RTCSA)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2010년 아시아 고급전자설계 심포지엄(ASQED)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2015년 IBM 개방형 협업연구 우수학자상을 받았다.

    2016년 삼성 휴먼테크논문대상 대학부문 특별상 지도교수상을 받았다.

    2018년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반도체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도연창조상과 부상으로 금 100돈 메달을 받았다.

    2018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국제 시스템온칩 디자인 컨퍼런스(ISOCC)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 기타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019년 9월2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3년 육군 이병으로 제대했다.

    최기영이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신고한 최기영의 가족 재산은 아파트 2채와 상가, 공장부지 등 모두 106억 원에 이른다. 강남 아파트 실거래가를 고려하면 실제 재산은 수십억 원이 더 많은 수준으로 추정된다.

  • ◆ 어록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할 소재와 부품, 장비 국산화는 가능성이 많다. 열심히 연구하고 생산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 기초과학분야에서 연구자들이 하고 싶은 연구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 (2019/09/02, 과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원전 기술이 중요하고 기술개발과 연구는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원전에서 사고가 나면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는 만큼 이를 감안해 에너지전환은 필요하다. 원전이 근본적으로 안전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안전도가 이론적으로 100% 보장되지 않으니 안전에 대한 기술을 더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019/09/02, 과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전문연구요원을 확대하면 확대할 수 있지만 줄여서는 안 된다. 일본 수출규제와 같은 지금 상황에서 중요한 문제다.” (2019/09/02, 과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장관이 되면 일할 수 있는 시간이 3년이 채 안 된다. 소모적 논쟁 없이 현안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으면 한다.” (2019/09/02, 과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온 국민이 일본 수출규제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점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기초를 다지고 새 도약을 해야 한다. 소재 관련 기술의 자립역량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면서 연구개발 과정을 혁신해 국민의 세금이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힘쓰겠다.” (2019/08/12, 과기부 장관 후보에 오른 뒤 소감문에서)

    “기초과학은 인류 지식을 넓힌다는 자체만으로 가치가 크다. 한국이 기초과학으로도 자랑스러운 국가가 되도록 돕겠다.” (2019/08/12, 과기부 장관 후보에 오른 뒤 소감문에서)

    “일본이 인공지능 관련된 특허에서 한국을 앞서고 있어 나중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지능형 반도체분야 인력 양성이 절실하다.” (2019/07/24, 과기부가 주최한 지능형반도체 포럼 기념식에서)

    "각자 자산을 조금이라도 떼어 공동체에 쓰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 같다. 다른 아파트에 사는 지인들이 어떻게 하면 경비실 에어컨 설치를 추진할 수 있느냐고 묻는 연락이 온다. 이는 아파트 주민 모두가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선뜻 나서지 못했다는 의미다." "자동화로 남게 되는 노동력은 일자리가 아닌 노동시간을 줄이는 데 써야 한다." (2018/08/05, 최기영과 아내 백은옥 한양대 교수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신동아아파트 경비실에 에어컨을 자비로 설치한 미담과 관련해 서울신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대책 없는 무더위를 경비 아저씨들은 어떻게 견디시나 늘 마음 한편이 무겁다. 경비실에 냉방기가 설치되면 각 가정에서 월 2000원 정도의 전기사용료를 나눠 낼 의향이 있는지?" (2018/07/26, 최기영과 아내 백은옥 한양대 교수의 자택인 서울 서초구 방배동 신동아아파트의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방안을 다른 주민들에게 문의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붙인 포스트잇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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