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상반기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 저가매수를 할 시점으로 분석됐다.
 
"LG전자 주식 저가매수 기회", 내년 상반기 실적개선 기대

▲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LG전자 목표주가를 1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LG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1일 6만4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전자 주가는 해마다 상고하저의 패턴을 반복했다”며 “2020년 상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주가가 낮을 때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내다봤다.   

스마트폰은 베트남 중심 생산지 전략을 통해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5G 스마트폰 비중 확대에 제품 구성 개선으로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부품은 새로운 전기차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LG전자가 인수한 오스트리아 헤드램프 생산업체 ZKW의 호조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됐다.

비즈니스솔루션부문은 미국 현지공장 가동과 함께 에너지사업의 이익 기여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TV는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공장 가동을 계기로 올레드패널의 생산원가가 하락하고 조달 물량이 늘어나 올레드 중심의 수익성 개선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전부문은 한국의 대기질 이슈로 공기청정기 등 제품의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LG전자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2조8311억 원, 영업이익 2조664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