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김주영, 대한상의 한국노총 대표해 16일 호프미팅 열기로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이 2017년 9월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한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2년 만에 ‘호프 미팅’을 하며 노사문제를 논의한다.

대한상의는 박용만 회장과 김주영 위원장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면담을 한 뒤 근처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치맥(치킨과 맥주)’을 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추석 연휴 이후 2기 출범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노사단체의 만남이 이뤄지는 것이다. 

박 회장과 김 위원장의 ‘호프 미팅’은 2017년 10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 박 회장은 현직 대한상의 회장으로는 처음으로 한국노총 본부를 찾았다. 앞서 김 위원장이 한국노총 위원장으로는 처음으로 대한상의를 찾은 데 따른 방문이었다.  

두 사람은 “노사문제에 대화로 현실적 대안을 찾자”며 뜻을 모았다.

이후에도 박 회장과 김 위원장은 간담회 등에서 자주 만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