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을 떠나 서울로 향하던 에어부산 여객기가 엔진 결함으로 회항했다.

11일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와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분 경 제주공항을 이륙해 서울로 향하던 에어부산 BX8092 여객기가 이륙한지 20여분 만에 엔진 결함이 감지돼 제주공항으로 돌아왔다.
 
에어부산 제주발 서울행 여객기 이륙 뒤 엔진결함으로 회항

▲ 제주공항을 떠나 서울로 향하던 에어부산 여객기가 11일 엔진 결함으로 회항했다.


이 항공편에는 모두 163명이 탑승했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계기판에 엔진 대기온도가 한계치를 벗어난 것으로 표시돼 긴급히 회항을 결정했다”며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대체 항공기를 띄워 오후 2시40분 경 모든 승객을 김포공항으로 수송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