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3사 주가가 엇갈렸다.

11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3.98%(900원) 오른 2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 엇갈려, '방탄소년단 테마주'는 대체로 올라

▲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JYP엔터테인먼트도 3.55%(750원) 상승한 2만1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트와이스가 9월, 스트레이키즈와 있지가 4분기에 활동을 재개한다”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량 만큼 주가도 엔터테인먼트업계 전반과 차별화된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반면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31%(100원) 떨어진 3만16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

키이스트 주가는 2.72%(65원) 높아진 2455원에 장을 마쳤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넷마블 주가는 2.61%(2500원) 오른 9만83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디피씨 주가는 1.34%(70원) 상승한 5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지엠피 주가는 1.17%(110원) 높아진 9520원에 거래를 끝냈다. 지엠피 자회사 브이티코스메틱은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화장품 ‘VTXBTS’를 세계시장에 판매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5510원으로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