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자산운용 대표이사에 블랙록자산운용 본부장을 지낸 박정홍 최종후보가 내정됐다.

DGB금융그룹은 박정홍 내정자를 DGB자산운용 신임 대표 최종후보로 추천했다고 11일 밝혔다.
 
DGB자산운용 대표에 박정홍, 블랙록자산운용 본부장 지내

▲ 박정홍 DGB자산운용 대표이사 내정자.


박 내정자는 DGB금융그룹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진행한 심층면접에서 6명의 후보자군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DGB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0일 박 내정자를 최종후보로 의결했다.

박 내정자가 DGB자산운용 주주총회를 통과하면 10월1일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된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박 내정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 업계 전반과 글로벌시장에 통찰력이 우수하다”며 “영업과 마케팅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박 내정자는 1994년 한국투자신탁증권에 입사한 뒤 2005년부터 블랙록자산운용 한국법인에서 일하며 리테일사업총괄과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