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주식이 엔터테인먼트업종 최선호주로 꼽혔다.

소속 아티스트들이 하반기에 꾸준한 활동을 펼치면서 엔터테인먼트3사 가운데 차별화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JYP엔터테인먼트 주식은 업종 최선호주", 트와이스와 있지 활동 재개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0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트와이스는 9월, 스트레이키즈와 있지(ITZY)는 4분기에 앨범을 발매하고 컴백한다”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량 만큼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도 동종업계와 차별화된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봤다.

트와이스는 9월23일 미니 8집 ‘Feel Special’을 발매하고 10월23일부터 일본 삿포로를 시작으로 12회차 일본 아레나투어를 시작한다.

김 연구원은 “트와이스가 국내 또는 일본에서 스페셜 앨범을 발매했을 때 연간 예상 판매량은 230만 장으로 지난해(250만 장)와 비슷한 수준으로 선전할 것”이라며 “일본 아레나투어 예상관객 수는 41만5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13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트레이키즈는 올해 컴백하는 데 이어 2020년 미국 진출 기회를 엿보고 있지(ITZY)도 4분기에 컴백한 뒤 이르면 연말연시 투어를 시작하면서 빠르게 수익화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진행하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니지프로젝트’도 본격적으로 외부에 공개될 것으로 전망됐다.

‘니지프로젝트’는 10월부터 일본에서 1차 오디션을 시작해 20명을 선발한 뒤 2020년 4월 최종 데뷔 멤버 선정을 위한 오디션을 진행한다.

김 연구원은 “2020년 하반기에 선발된 참가자들이 최종 데뷔할 것”이라며 “핵심 아티스트들의 북미 데뷔를 포함한 글로벌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3분기에 매출 438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9.2%, 영업이익 34.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