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유럽에서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코란도 판매를 시작한다. 

쌍용차는 8월20~22일 영국 옥스퍼드셔 우드스톡에서 미디어 대상으로 코란도 디젤모델의 출시행사 및 시승행사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쌍용차 유럽에서 코란도 판매, 예병태  “현지 마케팅으로 판매 확대”

▲ 쌍용자동차는 유럽에서 코란도 현지판매를 시작한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코란도는 최근 실시된 유로앤캡(Euro NCAP)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받았을 정도로 내외관은 물론 안전성, 주행능력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제품”이라며 “코란도의 현지시장 판매를 본격화하는 만큼 적극적 현지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하반기 글로벌 판매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벨기에, 스페인, 터키 등에서도 코란도 출시행사를 열어 유럽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쌍용차는 9월 중순부터 코란도 수동모델을 선적하고 4분기 안으로 코란도 가솔린모델도 유럽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